출생: 어딜 감히! 절대로 밝힐 수 없음. 절대로.
안녕하세요. 여러분의 데이터베이스 기록 담당 션입니다. 쉽게 말해 작가라고나 할까요. 션 헤이스팅스라고 합니다. 저도 여러분처럼 암살자죠. 제가 좀 더 뛰어나긴 하겠지만요. 그리고 여러분 대부분처럼 처음부터 암살자는 아니었어요. 암살단에 가입하도록 양성되지는 않았거든요. 경솔하고 호기심 많고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잘 생긴 청년이었던 저는 음모론과 불가사의에 대해 관심이 많았답니다. 앱스테르고 산업의 수상쩍은 비밀, 그 중에서도 군대에 대한 비밀을 캐고 다니던 중에 내부 고발자가 되었답니다. 정보를 마음대로 파볼 수 있게 된 거죠! 하지만 그로 인해 템플기사단 내의 암살조직과 맞닥뜨리게 됐죠.
(번역 : 션은 최고 권력이 개입된 천년동안의 음모를 알아내 만천하에 공개하려고 했습니다. -RC)
운좋게도 저는 레베카 크레인이라는 마녀 기술자 때문에 목숨을 건지게 됐어요. 레베카가 저를 암살단으로 데려왔고, 그래서 저는 지금 여기서 암살단을 더 살기좋고 재밌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.
(번역 : 제가 암살단을 위해 한 일이라고는 지랄맞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션의 목숨을 구한 것뿐이죠. -RC)
저는 대개 현장 요원들을 위한 분석 및 기록 확인 업무를 합니다. 이래뵈도 조직에 큰 도움이 되는 존재라고요. 패턴과 연관성을 파악할 수가 있거든요. 암살단은 저 없이는 안돼요. 암살단의 지식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거든요.
글을 잘 쓰고 똑똑하고 눈썰미가 좋고 문법을 잘 아는 것뿐만이 아니라, 저는 우리 팍팍한 멘토이신 윌리엄 마일즈 님께 훈련도 받은 최고의 현장 요원이기도 하답니다. 언제든 템플기사단을 공격하는 건 정말 재밌어요.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를 해킹한 적도 있고, 템플기사단의 실험실을 날려버린 적도 있답니다. 제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라고요.
제가 오만하다고요? 여러분보다 제가 잘나서 샘내시는 거죠? 제가 얼마 전에는 거대한 태양 폭발로부터 전지구를 구했다는 말씀도 꼭 드려야겠군요. 하지만 뭐 여러분 중에서도 게임 천재도 있고 직립보행도 하신다니까, 자기 자신을 자랑스러워하셔도 좋아요.